각질제거 하지마라, 4가지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일반적으로 피부각질은 적정한 때가 되면 알아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오염된 미세먼지나 과도한 유분 생성, 피지 등으로 인해 묵은 각질으로 변하게 되면 각질이 제때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피부의 모공을 막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얼굴 각질제거를 하지 않으면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좁쌀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하고 방치할 경우엔 결국 화농성 여드름으로까지 발전해 많은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피부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게 보편적인데, 간혹 각질제거 하지마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은 도대체 왜, 나오는 것일까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질제거 하지마라, 4가지 이유는?
간혹 전문가들은 오히려 피부각질 제거하면 피부의 탄력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노화를 더 빠르게 앞당기는 행위이므로 각질제거 하지마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무조건 하지마라! 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잘못된 방법으로 할 거면 차라리 하지 말아라, 라는 의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 있어도 과하게 섭취하면 독이 되는 만큼 피부각질 제거 역시 마찬가지로 올바른 방법을 준수해 사용해야지만 도움이 되는 것이지 잘못된 방법을 통해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에는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
일반적으로 피부각질 제거를 권장 드리는 주기와 횟수는 주 2~3회 정도인데요. 피부타입에 따라 적절한 횟수는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는 이 정도 횟수가 적정하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각질제거를 하면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이유만으로 매일 매일 각질제거를 하게 된다면 어떤 현상들을 겪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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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함과 탄력 저하
과도한 피부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모두 빼앗아가버리고, 이로 인해 피부 건조함이 극심해져 피부가 생기를 잃어 탄력이 저하되기 마련이에요. 실제로 지나치게 잦은 세안만 해도 피부 속까지 당기는 속건조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여기서 매일같이 피부의 각질까지 제거해 버린다면 얼마나 건조해질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렇게 되면 금세 피부는 푸석해져버리고 노안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따라서 아무리 얼굴 각질제거가 피부에 도움을 준다고 해도 자신이 사용하는 스크럽제나 각질 제거 화장품의 사용법을 준수하여 적정 주기와 횟수를 잘 따라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알칼리성 피부로 변화
평균적인 피부의 산도는 4.5~5.9 정도로 약산성을 띠고 있다고 해요. 이때 만약 과한 각질제거를 하게 되면 피부의 산도가 점차 높아지게 되면서 알칼리성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떨어져나간 각질층이 다시 각질층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테이나제, 카스파제 14 등과 같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피부장벽이 손상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피부의 각질층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충분히 합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는 탄력과 윤기를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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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및 노화촉진
각질이 제거되는 과정에선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는데요. 물론 적절히 실시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나치게 자주 스크럽을 사용해 각질제거를 하게 된다면 피부가 자극을 입고 염증을 일으켜 피부습진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피부습진이 생기게 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발진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한 노화 역시 빨라진답니다.
항균 기능 상실
우리 피부의 표피는 병균이 피부로 침범했을 때 이를 즉각적으로 해치울 수 있는 항생물질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각질층은 항생물질의 분비가 가장 높은 부위인데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해버려 각질층의 형성을 방해해버리면 인체에 유익한 항생물질도 함께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피부는 결국 항균 기능을 상실한 상태가 되므로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거나, 오염물질이나 세균 등에 감염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답니다.
올바른 각질제거 방법은?
먼저 피부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크럽 제품을 활용한 방법과 AHA 아하, BHA 바하 성분의 각질제거 화장품을 사용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크럽 제품은 흔히 오돌토돌한 알갱이 제형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싶은 부위에 스크럽을 떠 올려 가볍게 손으로 원을 그리며 롤링해준 뒤 미온수로 말끔히 헹궈내주시면 되는데요. 다만 이때 너무 입자가 큰 스크럽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제품을 잘 확인해 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전에는 많은 분들께서 대부분 스크럽을 많이 사용하셨지만, 현재에는 AHA 아하, BHA 바하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없애곤 하는데요. 앞에서 설명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방법을 선택해 각질제거를 해주던, 제품별 사용법을 잘 확인하여 적정한 주기와 횟수를 준수해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각질제거 하지마라, 4가지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요약
각질제거 하지마라는 의견이 있는 것은 잘못된 방식으로 할 거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니, 하지 않는게 더 좋다는 의미인데요. 만약 피부 표면의 각질을 너무 과하게 지속적으로 제거해버린다면 유분과 수분이 모두 손실되어 피부 건조함과 노화를 촉진시키기 쉬우며 알칼리성 피부로 변화되어 피부장벽이 무너져있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어요.
또한 피부습진이 생길 우려가 있으며 피부 표면의 각질층이 항균 기능을 소실하여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세균감염 등에 더욱 취약한 피부상태가 된답니다. 따라서 스크럽이나 피부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할 때에는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의 사용법을 참고하여 적정한 주기와 횟수를 잘 준수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번 시간에는 이처럼 각질제거 하지마라는 이유 4가지와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평상시 관련된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다면 이 글을 읽으시고 해소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 각질제거를 돕는 스크럽과 워시오프팩, 모델링팩 전격 비교! – 차이 알아보기
👉 AHA / BHA 내게 맞는 제품이 궁금하다면? – 효능 확인하기
각질제거 하지마라 FAQ
각질제거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각질제거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올바른 방법으로 각질제거를 하지 않으면 되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 환경을 약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바꾸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질제거 자체는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탈락되지 못 한 묵은 각질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잘못된 제품과 용법으로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피부각질 원인은 무엇인가요?
피부 각질은 피부의 정상적인 활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피부 최외곽의 단백질 층으로서, 일반적으로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떨어져 나갑니다. 하지만 공기 중 미세먼지, 피부의 과도한 유분, 피지 혹은 씻겨나가지 못 한 화장품 성분들로 인해 생긴 묵은 각질의 경우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각질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각질제거 방법은 무엇인가요?
올바르게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각질제거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물리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스크럽제 보다는 아하, 바하 성분이 함유된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크럽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자극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입자를 가진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